안녕하세요 소한맘입니다 :)
오늘은 지루성피부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약 10년 전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지루성피부염이 처음 발병이 되었어요
지금은 꽤 많이 나아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안면 지루성피부염을 지닌 상태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이란?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입니다
지루성피부염 증상
우선, 이마 한쪽이 붉어지면서
시작이 되었어요
염증반응이 올라와
굉장히 붉었졌고,
그 붉은기가 여기저기 번졌고
굉장히 간지럽고 따갑고
열이 올라와서 미치겠더라구요
거기에 노란 각질이 생기고,
각질이 우두두 떨어지고
다시 반복되었어요..
건조한 비늘같으면서도
굉장히 기름져보였어요
정말 심했던 제 사진 공유해볼게요
사진상으로도 이렇게 빨간데,
실제로는 얼마나 빨갰는지 짐작이 가실까요 ㅠㅠ
한참 심할 때는 정말 피부만 괜찮아진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싶을 정도로
간절했고 온 신경이 피부에 가있었어요..
피부전문 한의원(경x샘) 가서
몇백만원짜리 치료도 해보고,
피부과에서 약도 먹어보고 별 짓을 다해봤어요
지루성 피부염 발병 원인
보통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요인으로는
피지의 과다 분비, 곰팡이균,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환경적 요인이 있어요
1. 엉망진창이었던 생활습관으로 인한 면역체계 무너짐
저는 20살이 되자마자 대학을 다니며 자취를 시작했어요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먹다가,
먹는 시간도 제 마음대로였지요..
밥을 해먹기 귀찮으니 나가서 한방에 해결하거나
밤에는 야식을 달고 살았습니다.
야식, 배달음식에 맛들려서
고3때 몸무게, 만삭 몸무게도 뛰어넘고
63kg 찍은적도 있어요 ㅋㅋㅋ
피부도 몸도 엉망진창이었던
흑역사 시절입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배달음식 등
나쁜 음식을 몸에 쏟아 부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아요
지루성 피부염은 23살떄부터 발병이 되었지만,
아마 20살떄부터의 엉망진창인 식습관이
차곡차곡 쌓여서 몸과 피부를 망친것 같아요
YOU ARE WHAT YOU EAT!
제가 먹은 것들이 제 몸과 피부를 만든거니까요
거기다 수면의 질 또한 굉장히 낮았습니다
평균 새벽2-3시에 잠들어서
오전 늦게 일어나는게 일상이었어요
2. 열+건조한 환경적 요인
제가 1년동안 어학연수를 했던 곳은
한국보다 굉장히 건조한 국가였어요
울글불긋한 얼굴을 보고 친구들이
피부가 굉장히 건조해보이고 메말라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울긋불긋한 피부를 조금이나마 가리려고
두꺼운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했었는데
피부를 더더욱 건조하게 했던 것 같아요
현재는 파운데이션을 전혀 쓰지 않고
재생비비만 바르며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열, 자극을 가하게 하는
필링이라던지,
닦는 토너패드도 전혀 쓰지 않아요
자극을 최소한으로 하고
충분한 수분관리가
필수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의 지루성피부염 발생원인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지루성피부염 완화에
도움되었던
생활습관과 제품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